2016년 9월 29일 목요일

박근혜 미르 재단·K스포츠재단 모금액 출연기업 대기업 기부금 설립,재단법인 미르 재단 김형수 연세대 교수 이사장 의혹

재단법인 설립과 480억원대 기부금 모금 과정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미르재단의 김형수 초대 이사장이 지난 2016년 9월 2일 돌연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재단 감사인 채미옥 KAB부동산연구원장도 지난 7월 물러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재단 설립 당시 임원(이사장·이사·감사) 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4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신임 이사장에는 김의준(66) 전 롯데홀 대표가 선임됐다고 합니다!!




김 전 이사장은 9월 20일 한 언론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임기 1년이 거의 다 돼 그만뒀다”며 “9월 개강이고 (저의) 본업이 교육과 예술활동”이라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이사장은 미르재단의 설립자로 정관을 작성한 ‘핵심 인물’이다. 임기 만료 전에 갑작스럽게 사퇴한 배경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단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의 임기는 재단 인가일로부터 1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김 전 이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27일까지로 두 달 가까이 남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김 전 이사장이 재단 이사장 및 이사에서 물러나는 과정은 불과 15분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미르재단의 ‘2016년 제5차 임시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이사회는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오전 7시10분부터 15분 동안 열렸다. 안건은 ‘이사 선임’ ‘이사장 직무대행 선임’ ‘이사장 선임’ ‘사무국장 선임’ 등 4개로 불과 15분 만에 이사회가 종료됐습니다!!


이사회는 먼저 3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어 김 전 이사장이 사퇴한 후 이사회를 진행할 직무대행을 선임했다. 또 새로 선임된 김의준 이사를 이사장직에 선임했다. 이런 중요한 결정이 순식간에 이뤄진 것이라고 합니다!


추광호 미르재단 이사 겸 전경련 사업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김 전 이사장을 대행해 회의를 진행했는데도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다. 추 이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임시 이사회가 열려 참석했다”면서도 날짜를 말하지 못했다. 상세한 안건을 묻자 “이사장 취임 건만 얘기했던 것 같고 다른 안건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문체부는 미르재단이 지난 5일 이사장 변경 신청을 해 지난 19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2주 가까이 소요됐지만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 실제로는 3∼4일 걸렸다는 게 문체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미르재단 이사회가 김 전 이사장의 사임을 졸속으로 다급하게 처리한 것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 전 이사장의 설립자 자격 등이 논란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법에선 재단법인 설립자는 일정한 재산을 재단에 출연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 정관 등에서 ‘설립자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 전 이사장은 재단에 재산을 출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의준 신임 이사장은 2014년 5월부터 롯데홀 대표를 맡았다가 지난 3월 사퇴했다. 앞서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단장을 맡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재단 사무실에 처음 출근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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