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016년 11월 14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라는 여자는 국민 전부가 청와대 앞에 모여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갈 사람이 아니야”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주간지 ‘시사저널’과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하야(下野)? 죽어도 안해. 그 고집을 꺾을 사람 하나도 없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JP는 박 대통령의 사촌형부다. 그는 인터뷰 중에 박 대통령을 ‘박근혜’ ‘근혜’ 등으로 불렀다. 또 박 대통령을 ‘(그) 여자’ ‘(그) 친구’ ‘(그) 사람’ 등으로 지칭하며 ‘고집쟁이’ ‘누구도 손댈 수 없다’ ‘반(半)미쳤다’ ‘(최태민과 밀착했을) 그때 미친 거 그대로다’ 등으로 평가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고 최태민씨와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루머에 대해선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JP는 인터뷰에서 최근 박 대통령을 향해 하야, 2선 후퇴, 탄핵 등 요구가 있는 것과 관련 “누가 뭐라고 해도 소용없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고집쟁이야. 고집부리면 누구도 손댈 수가 없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JP는 시사저널 관계자가 ‘처제(박 대통령) 좀 잘 가르치시지 그랬습니까’라고 하자 “그거 뭐 내 말 들을 사람이오?”라고 되물었다. 시사저널 관계자가 ‘옛날부터 총재님(JP) 이야기를 전혀 안들었나요’라고 묻자 JP는 “전혀 안듣는 친구야”라고 했다. “내 말 듣지도 않아, 옛날부터 그랬어요”라고도 언급했습니다!
JP는 이어 국정 농단 사태의 장본인 최순실씨의 아버지 고 최태민씨와 박 대통령의 관계로 화제를 옮겼다. 그는 박 대통령과 관련해 “저희 아버지(고 박정희 대통령), 어머니(고 육영수 여사) 말도 안들었어. 최태민이라는 반(半) 미친놈, 그놈하고 친해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어”라고 전했습니다!
시사저널 관계자가 ‘그러니까 최태민과 관련해 별의별 소문이 다 돈 것 같습니다’라고 하자 JP는 “오죽하면 박정희 대통령이 정보부장 김재규에게 ‘그 최태민이란 놈 조사 좀 해봐. 뭐 하는 놈인지’ 그랬을까”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JP는 이어 “김재규가 ‘아버지가 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했더니 근혜는 ‘맘대로 해보라’며 고함을 지르고 야단을 쳤어요. 아버지한테 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를 부렸지“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 대해 “그랬던 사람이 지금 대통령이다. 우습지 뭔가”라고 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김종필은 5.16 쿠테타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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