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3일 목요일

화백 천경자 미인도 위작사건 감정,사진 진품 그림 가격

25년째 계속되고 있는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이 분수령을 맞았다고 합니다!


2016년 11월 3일 JTBC는 미인도 진위 여부를 조사한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연구소팀이 지난 1일 최종 과학감정 보고서를 검찰과 유족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감정팀은 “미인도의 진품 확률은 0.0002%”라며 “미인도는 천 화백 그림이 아니며 고의적으로 만든 가짜”라고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감정팀은 특수카메라로 논란의 미인도와 천 화백의 다른 그림 진품 9점을 비교했습니다! 그림들의 눈과 눈동자, 코와 입 등 9개 항목을 1600여 개 단층으로 세밀하게 쪼갠 뒤 숫자로 바꾼 결과 미인도는 모든 항목에서 다른 진품들과 값이 다르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진품의 경우 선이 세밀하고 둥글고 부드러웠지만 미인도는 두껍고, 각이 진데다 거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프랑스팀 보고서를 검토한 뒤 증거로 채택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인도를 둘러싼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회 당시 소장 중이던 미인도를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인도는 79년 10.26사태 이후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소유하고 있던 것을 정부에서 압류한 이후 1980년 문화공보부가 현대미술관이 관리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작품을 직접 본 천 화백이 “내가 그린 작품이 아니라 가짜”라고 주장하면서 20년 넘게 진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지만 사실상 감정 불가 판정이 나오면서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앞서 검찰은 분석 기술이 향상된 국과수에 DNA 분석 검사를 맡겼지만 다시 실패하면서 수사는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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