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명절에 싱글 친구들과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박수홍의 일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박수홍은 동료들 앞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박수홍은 "어린 시절 잘 살다가 갑작스러운 아버지 사업 실패로 동네 번듯한데서 살다가 반지하도 아닌 지하 계단 두 번 들어가는 지하방에서 살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우리 식구들 모두 바동대면서 살았다. 우리 부모들은 누구보다 반듯한 삶을 사셨는데 하늘은 그분들에게 가난을 주시더라. 그때부터 내 평생 소원은 부모의 호강이 됐다. 내 꿈을 펼친다가 아니라 호강! 어찌됐든 이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자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당시 주인집에 딸 셋이 있었는데 내 또래였다. 그 아이들을 만날 때 너무 부끄러웠다. 하지만 반항같은 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며 "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셨는데 물을 말아서 김치를 얹어서 막 먹고 계시더라. 손님이 올까봐. 엄마랑 언덕을 올라 집에 오는데 엄마가 헉헉 대셨다. 그때 엄마 나이는 나보다 어렸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듣던 박수홍 모친은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모친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다. 8년 정도였던 것 같다. 잘살다가 갑자기 동네에서 가장 열악한 집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삼남매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다행이 우리 아이들이 모두 착했다. 특히 수홍이는 내가 끝나는 시간을 기다려 매일 날 데리러 왔고 가게 셔터를 내려줬다"고 심성 착한 아들의 학창시절을 회상했습니다!
한편 박수홍 엄마는 교회를 다니신다고 하는데 어느 교회인지는 공개된 바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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