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범신·시인 박진성 등 문단이 성추문으로 얼룩진 가운데 미술계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함영준 일민미술관 책임 큐레이터가 성추행을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함씨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며 “사실 그는 대학에 다닐 때부터 그런 쪽(성추행)으로 더러웠고 유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대학교 술자리였다. 나는 만취했고, 눈을 떠보니 누군가의 집이었고 불이 꺼진 상태에서 누군가의 손이 팬티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서 “(함씨의 손이) 브라 사이로도 들어왔다. (함씨가) 페미니스트라고 신문에 기고했을 때 정말 기가 찼다”며 주변에서 비슷한 사례와 소문이 들려왔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함씨는 지난해 한 일간지에 ‘남성들이여! 페미니즘이 불편한가’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실어 “여성을 차별하고 비하해 온 가해자로서 남성은 페미니즘의 당사자”라며 한국 사회가 심각하게 성차별적이라고 비판했었다고 합니다!! 논란이 일자자 함씨는 22일 SNS에 사과문을 올려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 우선 제가 가진 모든 직위를 정리하겠다. 현재 저와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정리한 후 그만두겠다. 이후 자숙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함씨는 “미술계 내에서 큐레이터로서 지위와 권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특히 여성 작가를 만나는 일에 있어 부주의했음을 인정한다.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후회한다”고 전했습니다!!
함씨가 관여한 비정기 문화잡지 ‘도미노’는 “동인 일동은 함영준씨가 저지른 성희롱과 성범죄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미노와 관련된 공식적, 비공식적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도미노를 발간한 그래픽디자이너 그룹 ‘워크룸프레스’는 “도미노 총서의 발행을 중단합니다. 더 이상 재쇄도 없으며, 다음 주 화요일 예정된 도미노 토크도 취소합니다. 피해자의 용기에 지지와 연대를 더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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