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할 수 있다 자기암시,박상영 어머니 아버지 부모님 집안

리우올림픽 금빛 찌르기에 성공한 박상영(21)의 뒤엔 두 달 전부터 전국 사찰을 돌며 108배 참배를 드린 어머니, 최명선 씨의 간절한 기도가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최명선씨는 "집안 사정이 안 좋아 (박)상영이를 위해 해줄 게 없었다. 해줄 게 기도밖에 없어 두 달 전부터 108배 기도를 올렸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내 감격스럽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상영은 진주제일중학교 2학년 재학 당시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칼을 들었는데, 당시 어머니 최명선 씨는 심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최 씨는 "(박)상영이는 공부를 잘했다. 당시 사업이 무너지면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상영은 어머니의 반대에도 펜싱의 꿈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최 씨는 "매일 (박)상영이가 집에 늦게 들어왔다.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려고 몰래 학교를 찾아갔다"라며 "작은 불빛 아래 상영이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훈련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면 눈물이 많이 나는데, 상영이가 얼마나 펜싱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게 됐다"라며 "그때부터 상영이를 열렬히 응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상영은 펜싱 선수로서 무럭무럭 성장해 경남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전국에서 손꼽는 검객이 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명선 씨는 "아들은 열심히 하는데, 정작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가슴이 아팠다"면서 "비싼 음식 한번 제대로 못 사줬다. 힘든 상황에서도 (박)상영이는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항상 밝은 표정으로 지냈다"라고 말했습니당!!

박상영은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했고 국내 톱 클래스 펜싱 선수가 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당!! 올림픽 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기 때문에 최 씨는 박상영에게 "부담 갖지 말고 몸 건강히 돌아오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 씨는 박상영이 본격적으로 올림픽 대비 훈련을 시작하자, 매일 전국 사찰을 돌며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는 "전국에 유명한 사찰을 찾아 108배를 매일 했다. 처음엔 더운 날씨 탓에 등에서 수돗물을 튼 것처럼 땀이 쏟아지더라"라며 "온몸이 아팠지만, 습관이 들면서 괜찮아졌다"라고 웃었습니당! 박상영 아버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네용!

한편 박상영은 결승전 때 9-13으로 뒤지고 있던 2피리어드 종료 후 1분간의 휴식시간 동안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해보자.’' 이렇게 자기 최면을 걸었다고 합니다! 이런 자기암시가 대역전의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하네용^^